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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있어 행복한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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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아산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대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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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9일(금) 14:5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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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23회 아산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대상 시상 | ⓒ 온양신문 | |
28일, 이순신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은 23년 청년 나이가 된 아산시민의 날을 시민들이 모여 자축했다.
“봉사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별부문 수상자 자율방범대 연합대 안재준 대장이 전한 수상소감이다.
안재준 아산지자율방범대장은 2015년 아산시 자율방범대연합대장으로 임명된 후 ‘봉사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봉사하지 않는 자 세상에 빚을 지고 가는 것이다’라는 자세로 방범대를 3년간 이끌었다.
하루하루를 방범대 봉사에 매진하던 중 갑작스럽게 암 선고를 받고, 수술한지 석달도 채 되지 않은,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2015년 아산시의 큰 현안이었던 아산시 국회의원 선거구증설대책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직을 맡아 활동하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건재함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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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봉사자로서의 삶을 살 수 있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별부문에 아산시 자율방범대연합대 안재준 대장이 전한 수상소감이다. | ⓒ 온양신문 | |
강인한 정신력으로 꿋꿋하게 지역 행사나 크고 작은 일들에 발 벗고 나서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준 안 대장은 올해 끝나는 임기를 대상으로 장식했다.
“앞으로 연합대장직을 내려놓으면 장애인과 노인등 사회적약자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며 봉사활동의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밝히며, “무슨 일을 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살 수 있는 여유 있는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철학 있는 말을 했다.
건강을 잃어보고 난 후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는 안재준 대장은 “선물로 얻은 삶, 남은 인생은 더 열심히 봉사하며 지내겠다. 시민들 곁에서 묵묵하게 봉사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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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기준 아산시야구협회전회장은 수상이 결정된 후 많이 놀라기도 하고 얼떨떨했다고 표현했다. 어머니와 함께 수상하는 모습. | ⓒ 온양신문 | |
또 다른 수상자인 한기준 아산시야구협회전회장은 수상이 결정된 후 많이 놀라기도 하고 얼떨떨했고 표현했다.
한 전회장은 “아산시야구협회장과 아산시체육회부회장을 맡으면서 쌓은 조그만 공적이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보이지 않게 더 많은 봉사를 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접했던 종목이 야구였다. 7년 동안 야구협회장을 맡으면서 시와 교육청등을 오가면서 야구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지만 아산관내의 고등부 야구부창단을 끝내 이루지 못하고, 어린 야구선수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가장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고 대한체육회가 후원한 U15 전국 중학야구대회에서 우리 온양중학교 야구선수들이 우승을 하는 것을 보고 더욱더 고등부 야구부창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야구부창단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온양중, 서남대 야구부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환호와 기립박수로 축하하는 모습에서 한 수상자의 야구헌신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한 전회장은 더 열심히 남을 위해서 살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봉사단체를 통한 많은 봉사활동을 이어온 오순임(54세)씨와 탕정면 행복키움추진단장으로 경로효친 사상 실천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 송현순(59세) 씨가 교육복지부문상을 수상했고, 아산시 풍물문화 전승에 힘쓴 장복연(58세)씨가 문화체육부문상을 수상했다.
인주 하나로마트 설치 운영과 면단위 최초로 로컬푸드 매장을 운영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 조승형(55세) 조합장은 경제환경부문상을 수상했고, 이현상(62세) 씨는 나눔 활동과 후원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특별부문상 수상자로 선정돼 꽃다발 속에서 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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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초청가수 공연중 마이크를 건네받고 '남행열차'를 열창하는 이영해 의원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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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현상(62세) 씨는 나눔 활동과 후원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특별부문상 수상자로 선정돼 꽃다발 속에서 패를 받았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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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주농협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대상을 수상한 조승협 조합장(왼쪽 세번째 웃는 얼굴)과 부인 정경자(왼쪽 두번째)님, 맨 왼쪽은 축하하는 채수정 인주면장.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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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날 시상식에는 온양중, 서남대 야구부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환호와 기립박수로 축하하는 모습에서 한 수상자의 야구헌신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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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육복지부문 수상자인 음봉면 오순임(54세)씨 부부.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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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문화 체육부문 수상자인 온양 3동 장복연(58세)씨 부부.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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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육복지 부문 수상자인 탕정면 송현순(59세)씨 부부.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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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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